Last.fm은 단순한 음악 SNS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쓸모도 많고 재미있는 서비스이다. 음악, 특히 해외 음악을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매우 강력 강력히 추천하는 필수 서비스 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다. Last.fm 의 기본 컨셉은 ‘ 매일 듣는 음악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별로 특화된 정보를 보여준다. ’이다. 매일 듣는 음악을 어떻게 기록하는가? 핵심은 ‘ 스크로블링(Scrobbling) ’에 있다. 사실 스크로블링을 Last.fm의 모든 것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스크로블링(Scrobbling)이란? 스크로블링이란 음악을 들을 때 마다 그 아티스트, 제목, 앨범 등의 정보를 Last.fm 서버에 보내는 작업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Last.fm 어플이나 컴퓨터 프로그램 , 웹브라우저 부가기능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도구들을 이용하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자동으로 그 정보가 자신의 Last.fm 계정에 기록된다. 즉,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Last.fm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 얼마나 완벽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인가. Last.fm 스크로블링을 위해서는 음악 태그 입력이 중요하다. 음악 파일의 속성에 들어가면 제목, 아티스트, 앨범 등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에 정보가 제대로 입력이 되어 있어야 스크로블링을 할 수 있다. 특히, 다른 것은 몰라도 제목과 아티스트는 꼭 입력이 되어 있어야 한다. 사실 제대로 정품으로 다운로드만 했다면 정보는 이미 잘 입력되어 있을 것이다. 혹시 그러지 않은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 입력하면 된다. 음악 태그 수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Mp3tag (윈도우용)를 추천한다. 본인은 주로 안드로이드 Last.fm 어플을 이용해서 스크로블한다. 많은 음악 플레이어들이 Last.fm 어플을 이용한 스크로블링을 지원하긴 하지만 기본 음악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잘 확인하고 음악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