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10의 게시물 표시

인간이 대부분 오른손잡이인 이유

어느날 인간이 대부분 오른손잡이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인간의 몸은 거의 대칭인데 왜 하필이면 전세계의 사람들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일까.. 차례차례 거꾸로 되짚어 봤지요. 인간은 대부분 오른손잡이이다. 왜? 오른손으로 창을 들고 왼손으로 방패를 잡으려고. 왜? 왼쪽에 심장이 있으니까 보호하려고. 왜? 장기의 비대칭을 결정하는 배아 내의 섬모 운동이 시계방향으로 향해서. 왜? 인간의 몸에는 L형 아미노산이 많아서. 왜?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는 제가 스스로 생각한 것이고 일부는 인터넷에서 조사한 내용입니다. 단순한 것에 이렇게 많은 것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또, 아직 L형 아미노산이 많은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이것을 발견하면 노벨 화학상은 기본! 화학도라면 도전해보세요.)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은(사실 방법이랄 것도 없지만) 참 유용한 것 같네요.

내가 생각하는 이상(Ideal)은..

이미지
오늘 드디어 중학교의 마지막 시험이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못 본 편이지만, 과학과 수학을 비롯한 주요과목은 잘 봐서 다행이네요.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이상 (Ideal)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개개인의 이상은 역사의 원동력이 되어왔습니다. 세종대왕, 공자, 노자,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역사에 큰 공헌을 한 학자들은 자신만의 이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꼭 그런 위인들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이상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룬 경우도 많습니다. 제 이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다양성이 존중되고 세계가 하나가 되는 사회' 입니다. 어쩌면 '다양성'과 '하나'는 서로 모순되는 말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 둘의 공존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의 존중 현대는 '다원성의 사회'라고 불립니다. 많은 의견과 주장,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직도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애인, 동성애, 타종교인, 무신론자, 자신과 다른 정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 등을 배타적인 태도로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한마디로 '다른 것은 틀린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성이야말로 사회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현대의 많은 제도는 여러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서로 타협하면서 만들어져 왔습니다. 이 다양성의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과학 입니다. 과학계에는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수많은 이론과 가설이 있으며, 각기 나름의 논리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이들 중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은 폐기되거나 보안되고, 때로는 여러 이론이 하나로 합쳐지기도 하면서 발전해왔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기사에 따르면, 한 명의 똑똑한 사람이 이끌어 나가는 조직보다 여러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해가면서 이끌어가는 조직이 더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즉, 다양성이라는...

안경의 형태로 망막에 직접 투사하는 기술 등장

엄청나네요..ㄷㄷ 망막에 직접 영상을 투사하다니..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무척 넓을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은 보면 안되는 영상이나 자료를 보기에 좋겠군요. 여기에 움직임 감지 센서를 달아 손을 움직여서 영상을 조작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컨셉 & 하이터치 :: 안경의 형태로 망막에 직접 투사하는 기술 등장

CERN에서 미니 블랙홀 실험이 성공했다.

이미지
by µµ 어제 CERN의 LHC에서 미니 블랙홀 실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동한지 꽤 지났는데 마침내 성공했네요. (+) 이번 성공은 정말 물리학 역사상 무척 뜻깊은 것입니다. 결과를 분석하면 암흑물질, 다차원, 초대칭입자 등의 연구에 큰 진전이 있다고 하네요. 미니 빅뱅’ 재현 성공… 우주탄생 비밀門 개봉임박

롤러코스터의 어디에 타야 가장 스릴있을까?

이미지
저는 놀이공원에 가면 롤러코스터는 꼭 탑니다. 그리고 탈 때마다 맨 앞에 타죠. 전망이 다 보이고 왠지 스릴이 넘칠 것 같아서 입니다. 하지만 과연 롤러코스터의 맨 앞자리가 가장 스릴이 넘칠까요? 저는 이제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일반물리학 책을 보다가 '그것이 아니다' 라고 하더군요. 롤러코스터의 맨 앞과 뒤의 가속도를 물리학적으로 분석하기 1. 첫 번째 차가 내리막 궤도를 막 내려가는 순간 아, 프린터기가 스캔이 가능하니 정말 편하네요. 온라인상에서 일일이 수식을 적으려면 무척 힘들었는데.. 2. 마지막 차가 내리막 궤도를 막 내려가는 순간 보시다시피 마지막 차가 내리막 궤도를 막 내려가는 순간에서 첫번째 차가 내려갈 때보다 4배의 가속도를 더 받게 됩니다. 물론 차체의 개수가 많아지만 이 가속도 차이는 더 커지겠지요. 롤러코스터의 마지막 차가 가장 스릴있는 이유 하지만 아직 의문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차에 탄다고 해도 마지막 차가 궤도를 막 내려가는 순간에는 마찬가지로 가속도가 4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첫번째 차와 마지막 차의 가속도에 대한 해석을 다르게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의 차가 내리막 궤도를 막 내려갈 때, 가속도를 만드는 것은 첫번째 차 자체의 내리막길 방향 성분 무게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차가 내리막 궤도를 막 내려갈 때 가속도를 만드는 것은 나머지 차들이 오른쪽 방향으로 당기는 힘이죠. 즉, 마지막 차가 내리막길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오른쪽으로 향하는 가속도는 점점 커집니다. 따라서 내리막길에 도달해서 공중에 뜨는 순간에 오른쪽으로 많은 힘이 가해지게 되므로 그만큼 더 스릴있는 것이지요. 저도 이 사실을 몰랐는데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이제부터 롤러코스터를 탈 때에는 뒷자리에 타야겠습니다. 저는 워낙 놀이기구에 '무서움'이라는 것을 못느끼는 편인데,[1. 솔직히 놀이기구가 왜 무서운지 이해가 안됨ㅋㅋ] 뒷자리에 타면 더 스릴이 넘칠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