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14의 게시물 표시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넥서스 6에 대한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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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글의 새 레퍼런스 폰에 대한 루머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다음 폰은 꼭 레퍼런스 폰을 사겠다는 생각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 많은 웹사이트들에서 새로운 넥서스 6는 모토롤라에서 만드는 코드네임 Shamu의 5.92인치의 패블릿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다만 그 중 몇몇은 5.5인치( Techradar )나 5.2인치( GSMArena )가 될 가능성도 언급하였다. 개인적으로 패블릿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제발 5인치 근처로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만약 진짜 패블릿으로 출시된다면 넥서스 5나 다른 폰들을 살 고민을 진지하게 해볼 생각이다. 디자인은 모토롤라의 new Moto X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한 루머 사이트에서 그린 목업 디자인은 다음과 같다. [caption id="attachment_1867" align="aligncenter" width="471"] 넥서스 6 루머 목업 디자인 (9to5Goo)[/caption] 음... 그냥 무난무난하게 괜찮은 것 같다. 살짝 아쉽긴 하지만 나름 깔끔한 디자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넥서스 5의 디자인을 더 좋아한다. 전통적으로 새 넥서스 제품은 새로운 운영체제 버전이 나올 때마다 발표되었으니,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L이 탑재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아마 새 운영체제 발표일 쯤에 출시될 듯하며, 10월이나 11월 쯤이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런저런 수난을 거치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옵티머스 G를 빨리 갈아 치우고 새 넥서스 폰으로 갈아타고 싶다.

2. 파동함수와 슈뢰딩거 방정식 :: 양자역학의 기초적인 이론과 컨셉

양자역학의 기초적인 이론과 컨셉 - 목차 [catlist tags="양자역학-기초-시리즈" class=nomarker date=yes order=asc]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역학에서 한 입자의 상태를 나타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일단 3차원 좌표 $latex x, y, z$가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속도 [latex]\dot{x}, \dot{y}, \dot{z}[/latex]도 입자의 상태를 기술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1. 변량 위에 점(.)을 찍으면 그 변량의 시간에 대한 미분을 의미한다.] 입자가 지나가는 점들의 좌표 세 성분과 각 점들에서의 속도 세 성분을 안다면 그 입자의 상태를 완벽하게 기술할 수 있게 된다. 자, 이제 양자역학의 눈으로는 이러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질지 살펴보자. 파동함수와 슈뢰딩거 방정식 양자역학에서는 한 입자의 상태를 위치나 속도와 같은 개념이 아닌 파동함수(wave function) 라는 괴이한 도구를 이용해 나타낸다. 파동함수는 보통 [latex]\Psi(x,t)[/latex]로 표기되며, 표기에서 알 수 있듯이 위치 [latex]x[/latex]와 시간 [latex]t[/latex]에 대한 함수이다. (일단 1차원 공간에서만 생각하자. 3차원으로의 확장은 한참 뒤에 할 것이다.) 그리고 이 파동함수라는 정체모를 물건은 다음과 같은 식을 만족한다. $latex i\hbar\frac{\partial\Psi(x,t)}{\partial t} = -\frac{\hbar^2} {2m}\frac{\partial^2\Psi(x,t)}{\partial x^2} + V(x)\Psi(x,t) &s=2$ (슈뢰딩거 방정식) 이 식이 바로 그 유명한 슈뢰딩거 방정식(Schrödinger's equation) 이다. 매우 복잡해 보인다. 여기에서 $latex \hbar $는 플랑크 상수 [2. $latex h $와는 다르다 $latex h $와는! $latex \hbar = \frac{h}...

1. Prologue :: 양자역학의 기초적인 이론과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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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기초적인 이론과 컨셉 - 목차 [catlist tags="양자역학-기초-시리즈" class=nomarker date=yes order=asc] 양자역학은 현대 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학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매우 흥미롭기도 해서, 많은 비전공자나 청소년들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는 분야이기도 하다. 빛은 에너지이면서 입자이고, 입자의 위치를 파동함수라는 도구를 이용해 확률로 나타내고, 위치와 운동량은 동시에 정확히 결정될 수 없고, 전자가 벽을 뚫고 나가고... 이러한 신비로운 양자역학의 결론들은 양자역학의 이론적인 내용을 잘 몰라도 듣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흥미롭다. 그래서 대중들을 위한 양자역학 관련 교양 서적이 많이 나와 있기도 하다. [caption id="attachment_1764" align="aligncenter" width="200"] 예를 들어 뉴턴 하이라이트라든지[/caption] 시리즈의 대상 이 시리즈는 양자역학 교양 서적과는 다르게 양자역학에 대해 교양이나 고등학교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어렵게 나가겠다는 얘기는 아니고[1. 어차피 내가 그 정도의 지식이 없다ㅋㅋ] 미시 세계의 물리학이 얼마나 환상적인지, 현대 문명이 어떻게 쓰이는지 등등의 교양 서적에 나올만한 '흥미를 돋구기 위한' 내용을 쓰지 않겠다는 얘기이다. 대신에 좀더 형식적인 수학을 도입해서 본격적인 양자역학 이론을[2. 그래봤자 학부 수준의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caption id="attachment_1765" align="aligncenter" width="470"] '약간'의 형식적인 수학[/caption] 시리즈의 목적과 내용 이 시리즈의 목적은 일차적으로는 내가 1...

음향기기 위시리스트

그저께 대학로 이어폰샵에 다녀온 이후 급 음향기기 뽐뿌가 온다. 새 헤드폰부터 시작해서 스피커, 앰프, DAC 등등까지ㅠㅠㅠ 몇 시간동안 이곳 저곳 뒤져가면서 위시리스트를 써봤다. 소스부 오디오인터페이스[1. 녹음도 겸하기 위해서 DAC가 아니라 오디오인터페이스로 살 듯] - E-MU 0204 or 0404 (현재: Infrasonic Amon) CDP - 마란츠 CD-5004 or CD-6004 or 데논 DCD-520AE (현재: 포터블 CDP 파나소닉 SL-CT790) 증폭부[2. 패시브스피커가 아니라 액티브스피커를 산다면 필요 없는 부분] 인티앰프 - 마란츠 PM-5004 or 데논 PMA-520AE or 나드 C316BEE 재생부 헤드폰[3. 스피커를 사게 된다면 필요 없을 수도] AKG K601 or K701 or Beyerdynamic DT-860 or DT-880 (현재: Creative Aurvana Live) 패시브 스피커 - PSB Alpha B1, 액티브 스피커 - Audioengine A2[4. 자금 상황에 따라..] 꿈에 부풀어서 적어보긴 했는데 현시창ㅠㅠㅠㅠ 일단 지금은 하숙집에 살아서 스피커는 사용하지 못하므로 헤드폰과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제외한 목록들 대부분이 쓸모가 없어진다. 나중에 자취로 옮기면 하나둘씩 살 계획. 중고가로 다 합하면 80쯤 되려나. (으앙 쥬금) 역시 돈이 문제다. 과외 열심히 해야겠다.

아서 클라크의 시리즈 ; 정체모를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에 다가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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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동안 아서 C. 클라크의 <라마> 시리즈를 읽었다. 아서 클라크는 SF Big 3[1. 보통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A. 하인라인] 중 하나로 뽑히는 SF 소설의 거장인데, 몇 년 전에 대표작인 <유년기의 끝>을 읽고 엄청난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우주와 외계 지성, 인류의 미래에 대한 경외감을 낭만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었다. <라마> 시리즈는 그의 또다른 대표작으로, 총 네 부로 이루어져 있다. 역시 우주와 외계 문명에 대해 알 수 없는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다. <라마와의 랑데부 Rendezvous with Rama > (1973) 라마 1 - 아서 C. 클라크 지음, 박상준 옮김/고려원(고려원미디어) 사실 이 1부만이 라마 전체 시리즈 중 유일하게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간단하게 줄거리를 쓰면, '라마'라고 이름붙여진 거대한 원통형 외계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이 곳에 탐사선을 보내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대충 이렇게 생긴. [caption id="attachment_1743" align="aligncenter" width="300"] 라마의 외관[/caption] 위 그림으로는 잘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게 실제로는 엄청나게 크다. [caption id="attachment_1744" align="aligncenter" width="720"] 라마 내부[/caption] 실제로는 이 그림보다도 훨씬 크다. 원통의 중심축에서 바닥까지의 거리가 10 km였나.. 대충 지표면에서 대류권과 성층권의 경계까지의 거리와 일치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 내부 구조에 대한 묘사가 많이 나오는데, 텍스트로만 이루어지다보니 잘 상상이 안간다. 아니 수십 km의 구조물이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

2학년 2학기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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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id="attachment_1739" align="aligncenter" width="658"] 2-2 시간표[/caption] 전공 5개와 교양 하나, 타과 전공 하나. 연습 3개 합쳐서 총 24학점... 그래도 3연강도 없고 아침수업도 없이 깔끔하게 짠 것 같다. 과철이와 통사론이 매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