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14의 게시물 표시

몽환적이고 약빤 (네오)사이키델릭 밴드 6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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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ame Impala 1집부터 엄청난 반향을 가져오고 2집은 완벽하다고 평가를 받은 밴드. 보컬이 존레논이랑 목소리가 비슷해 주목을 많이 받았다. 기타 사운드도 엄청 특이하다. 2집 Lonerism 앨범은 개인적으로 인생 앨범으로 꼽는다. 버릴 곡이 전혀 없고 전곡이 정말 좋은듯. Mind Mischief는 뮤비 약빨고 만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곡은 1분쯤부터 시작함. 2. Spiritualized 꽉 찬 사운드와 기타 노이즈가 인상 깊은 밴드. Ladies and gentlemen we are floating in space 앨범이 가장 유명한데, 역시 전곡이 다 좋다. 3. The Flaming Lips 역시 기타 사운드가 매우 독특한 밴드. 곡 구성도 독특하다. 작년에 내한 왔었다. 4. The Horrors 고딕락 + 포스트펑크 + 싸이키델릭 + 슈게이징이라는 독특한 조합의 밴드. 최근에 듣기 시작했는데 엄청 좋다. 이번에 펜타포트에 옴!! 5. Grizzly Bear 곰 6. Super Furry Animals 역시 최근에 듣기 시작한 밴드. 브릿팝을 베이스로 한 사이키델릭 음악을 한다. 이 외에도 별로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좋다고 느낀 밴드들이 Animal Collective, MGMT, Pond 등등

이어폰 Creative Aurvana Live In-ear 2 + 100옴 이어폰용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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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vana Live In-ear 2를 샀다!! 국내에서 최저가가 12만원쯤 하는 이어폰인데,  아마존에서 50달러밖에 안하길래 질렀다. 배송비 합쳐도 60달러 조금 넘더라ㄷㄷ 국내 최저가의 절반 가격이다. 여기에 골든이어스 관련 글 에서 추천하는대로 이어폰용 100옴짜리 저항도 함께 구매했다. 일산 이어폰 수리 센터 에서 17000원에 (배송배 합쳐서 20000원) 파는 것을 샀다. 국내에서 이어폰용 저항을 파는 곳은 이 곳밖에 없는 듯하다. 해상력도 좋고 타격감이 뛰어나서 소리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공간감이 조금 부족한게 살짝 아쉽다. 하지만 이 가격에 샀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그리고 확실히 저항을 꼈을 때와 끼지 않았을 때 소리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저항을 끼지 않으면 소리가 전체적으로 낮아서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저항을 끼면 그 느낌이 확 사라진다. 원래 가지고 있던 헤드폰도 Creative사의 Aurvana Live!인데, 얼떨결에 이어폰과 헤드폰 모두 이 시리즈 제품을 가지게 되었다ㅋㅋㅋ 딱히 의도한 것도 아니고 이 기업 매니아인 것도 아닌데 고르다보니 그렇게 되버렸다. 확실히 이 기업에서 저가형 가성비 짱짱인 제품들을 잘 만드는 듯하다. [caption id="attachment_1682" align="aligncenter" width="300"] Creative Aurvana In-ear 2[/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683" align="aligncenter" width="300"] Creative Aurvana In-ear 2 확대사진[/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684" align="aligncenter" width="261"] 이어폰 저항, 연장 케이블[/caption]

와.. 양자에 dual space가 이렇게 쓰일줄이야..

작년 2학기 때 들은 선형대수학 수업 때 dual space를 잠깐 배웠는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쓰일지 궁금했었다. (단학기 수업이라 깊게 배우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 듣는 양자 수업에서 이렇게 쓰일 줄이야ㄷㄷㄷㄷ 지린다 양자 수업은 매 시간 경이로움의 연속인듯 하다.

생명과 뇌에 대한 단상

가끔 생명과 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보면 머리가 엄청 복잡해지면서 신기하고 재미있고 기분이 야리꾸리해지고 허무해지고 나 자신한테 회의감이 들고 막 그런다. 1. 도대체 생명이란 무엇일까? 2. 생명은 정교한 기계와도 같다. 특히, 뇌는 인간이 지금까지 만든 모든 기계들보다도 정교하다. 이런 뇌가 어떻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졌을까? 3. 자유의지, 의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질문인데, 특정 행동의 물리적 근원이 무엇인가? 예를 들어, 내가 공을 발로 찼다고 해보자. 이때 공을 발로 찬 행동의 물리적 근원은 근육의 움직임이다. 근육의 움직임의 근원은 신경물질의 전달이다.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뇌에 도달하는데, 사실상 뇌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과정은 대부분 생물학적으로 규명이 되어 있으며, 결정론적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그런데 문제는 뇌이다. 뇌에서 신경물질을 전달하게 한 물리적 근원은 무엇인가? 갑자기 뜬금없이 신경 전달이 시작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무언가 물리적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 최종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결정론적인가, 비결정론적인가? 4. 왜 하필이면 나는 '나'인가? 뇌가 단순한 기계일 뿐이라면, 나는 왜 다른 사람이 아니고 '나'인 것인가? 의식을 만들어내는 물리적 원인이 무엇인가? 애초에 의식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