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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 5개짜리 음악들

많은 음악플레이어가 그렇듯이, 내가 쓰는 음악플레이어 어플인 PowerAmp에는 각 곡에 별점을 매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곡들에 점수를 매기고 있는데, 이게 은근 재밌다. 아래 목록은 별 5개짜리 곡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Dream Theater – Images and Words Another Day Foals – Holy Fire Bad Habit Late Night Milk & Black Spiders Foals – Total Life Forever Blue Blood Miami Spanish Sahara Justice – Audio, Video, Disco Civilization King Crimson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Mew – Frengers Symmetry Behind the Dreapes She Came Home for Christmas She Spider Comforting Sounds My Bloody Valentine When You Sleep I Only Said The Script – Science & Faith You Won’t Feel a Thing For the First Time Science & Faith If You Ever Come Back The Script – The Script Breakeven Two Door Cinema Club – Tourist History Cigarettes in the Theatre This Is the Life Something Good Can Work Eat That Up It’s Good for Yo...

허수는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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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 imaginary number 의 이름은 프랑스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서 사용하면서 처음 창안되었다. 이 명칭은 가우스와 오일러를 거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허수라는 명칭은 말 그대로 허수가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수’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날 허수가 더 이상 ‘상상 속의 수’에서 머물지 않고 많은 학문(특히, 수학, 물리학, 공학)에서 널리 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상 속의 수’라는 이름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허수는 존재하지 않는 수이다.’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 모 무신론 페이지에 게시된 사진. 허수는 존재하지 않는 수라는 사실을 기본 전제로 깔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우리는 왜 ‘실수는 존재한다’라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위 그림을 게시한 페이스북 글 댓글을 봐도 허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측이나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측이나 실수의 존재성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과연 실수는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실수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전혀 없다. “뭐라고요? 왜 실수가 존재하지 않나요? 우리는 매일같이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데요?” 잘 생각해 보라. 우리는 어떤 것을 설명하기 위해 ‘실수’라는 ‘도구’를 만들어 그 도구를 ‘사용’할 뿐이었다. 수를 세는데 ‘사용’하고 길이를 재는데 ‘사용’하고 질량을 재는데 ‘사용’한다. 또한, 그 도구 내부의 규칙을 설정해서 도구 사이에 연산을 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허수’라는 ‘도구’를 만들어 그 도구를 ‘사용’한다. 각종 수학적, 물리학적, 공학적 계산에 허수는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며, 이들 사이의 연산도 정의되었고, 이를 이용해 고차원적인 응용이 가능하다. 이렇듯 허수와 실수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다른 점이 없는데도 우리는 ‘실수는 존재하고 허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여기에서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존재란 무...

아서 클라크(Arthur C. Clarke)의 법칙

아주 유명하지만 늙은 과학자가 어떤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의 틀림없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어떤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면 그가 틀린 것일 확률이 매우 높다. 가능의 한계를 알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불가능의 영역에 살짝 발을 들여 놓아 보는 것. 충분히 발달한 과학은 마술과 구분할 수 없다.

우리집에서… 공업수학 풀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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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공업수학 풀고 갈래?

하고 싶은 일

나만의 음악 만들기 장편 소설 쓰기 몸 만들기 유럽 배낭여행 가기 패러글라이딩 번지 점프 사막에서 천체 사진 찍기 오로라 보기 친한 교수님 만들기 여친 만들기 1번은 최근 몇 달 동안 시도하다가 내가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은 하지 않는 중.. 2학기 때 작곡 동아리에서 화성학 스터디를 하고 다시 시도할 예정. 3번은 지금 헬스 다니고 있다. 4번, 8번은 우선 돈이 많아야 하고.. 7번도 역시 DSLR을 사고 여행 가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9번은..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10번은…. 엉엉엉 ㅠㅠㅠㅠ

돈모으기

돈을 모으기로 했다. DSLR 구매 유럽 배낭여행 위 두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00만원 이상의 돈이 필요할 듯 싶다.DSLR의 주 용도는 천체 사진을 찍는 것이고 여행 중 사진을 찍는 용도로도 쓰일 것이다. 배낭여행은 오래 전부터 꿈이었다. 해외 여행을 딱 한번밖에 가보지 않아서 그런지 해외 여행에 대한 환상 비슷한 게 있는 것 같다. 특히 유럽, 그 중에서도 북유럽!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나는 북유럽의 피오르드에 대해 선망 비스무리한 감정이 있었다. 뭔가 어감도 쫙쫙 달라붙고…ㅋㅋㅋ 과외를 구하려고 하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오르비 과외시장에 올려놓긴 했는데 언제쯤 제의가 들어올지 모르겠다. 사실 막상 하려니 좀 두렵기도 하다. 언제쯤 돈이 모아질지 모르겠다. 3학년 여름방학 때 쯤이면 갈 수 있을까?

블로그 타이틀 바꿈

전부터 블로그명이랑 필명이 마음에 안 들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스트링이라는 단어가 너무 흔하다는 것이었다. 구글에 ‘스트링’이라고 검색하면 무려 4.05*10^8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string까지 합하면 8.13*10^8개이다. 끈, 실, 줄기, 문자열, 현악기, 스트링치즈… 졸맛 아무튼 그래서 드디어 필명과 블로그명을 바꾸었다. 스트링은 이제 ㅂㅂ. 흔하지 않으면서도 나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튀지 않는 필명이 뭐가 있을까? 사실 며칠 전에 이미 생각했던 닉네임이 하나 있었다. 마영전을 하려고 캐릭터를 만드는데, 스트링이 이미 있는 것이 아닌가! string도 있고. stringtheory를 하자니 너무 물리냄새가 나고. 그 때 고민하다가 만든 닉네임이 오렌지플로이드 이다. 그 당시 나름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제 필명도 오렌지플로이드 OrangeFloyd로 바꾸었다. 덩달아 블로그명도 같은 이름으로. 뜻은 간단하다. Orange: 난 주황색 을 좋아한다. 사실 정확히는 주황색 + 검정색 의 조화를 좋아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황색 + 검정색 아이템만 5개이다. 필통, 지갑, 핸드폰케이스, 윗옷, 운동화. 언제 별 생각 없이 그 윗옷을 입고 학교에 간 적이 있었는데, 동기들이 나보고 옷, 필통, 핸드폰케이스를 세트로 맞추고 왔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 당시 지갑과 운동화는 주황색이 아니었는데, 이제 둘이 갖추어졌으니 세트 완성! Floyd: 난 밴드 핑크플로이드를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Comfortably Numb. ( 2011 라이브 보고 울뻔 엉엉) 사실 팬이라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많은 곡을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장 많이 영업하고 다니는 밴드가 핑플이다보니 주위에서 ‘이석형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하면 핑플을 가장 먼저 떠올리더라. 그런데 사실 Yes 앨범이 핑플 앨범보다 많다. 어쨌거나, 핑크플로이드가 모티브가 되었고, 여기서 ‘핑크를 다른 색으로 바꾸어 보면 어...

박지민님이 만든 끝말잇기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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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 게임: http://0xf.kr/games/wordchain.html 끝말잇기 치트 (숫자는 이기거나 질 때까지 남은 횟수): http://0xf.kr/tools/wordchain/ 박지민님(블로그: http://0xf.kr/ )이 만드신 끝말잇기 모듈. 신기신기 +) 왜 링크가 깨졌다고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