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11의 게시물 표시

과학강국을 바란다면 과학의 접근성을 늘려야한다

과학강국을 바란다면 과학의 접근성을 늘려야한다 http://blackcherrying.tistory.com/228 창의력을 강조한다면서 창의력 인증 시험을 본다는 것은 정말 웃기네요.

요즘 이곳저곳에서 많은 논란을 일고 있는 확률 문제

조커를 뺀 트럼프 카드 52장중에서 카드 1장을 뽑은 뒤, 어떤 카드인지 확인하지 않고 상자에 넣었다. 그리고 남은 카드를 잘 섞은 다음 3장을 뽑았는데, 3장 다 다이아였다. 이 때, 상자 안의 카드가 다이아일 확률은 얼마인가? 요즘 이 문제로 이곳저곳에서 엄청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2ch에서 십만개 이상의 코멘트가 날라다니며 시작되었고 이것이 우리나라에도 알려졌다고 하네요. Pgr21 에서도 이것으로 인해 엄청난 댓글 논쟁이 벌어졌고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치열하게 다투고 있구요. 구글이나 네이버에 위 문제를 그대로 복사해 붙여보세요. 대체적으로 1/4과 10/49, 두 의견으로 나누어지고 있는데, 10/49가 조금 더 우세하군요. 하지만 1/4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 풀이 이 문제에서 '나중에 뽑은 3장의 카드는 다이아이다'라는 조건은 확실히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니 다음과 같이 두가지 경우로 나누어보죠. 먼저 뽑은 카드는 다이아이고 나중에 뽑은 3장의 카드도 다이아인 경우 먼저 뽑은 카드는 다이아가 아니고 나중에 뽑은 3장의 카드는 다이아인 경우 각각의 경우의 수를 구해보겠습니다. 13 * 12 * 11 * 10 = 17160 39 * 13 * 12 * 11 = 66924 우리는 1번의 확률을 구하는 것이므로 확률의 정의에 따라 17160/(17160 + 66924) = 10/49 답이 1/4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첫번째 카드를 뽑았을 때 이미 그 확률은 1/4로 정해졌고 그 이후에 무슨 짓을 해도 이것은 바뀔 수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첫번째 카드가 무엇인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확률까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죠. 물론, 맨 처음의 확률은 정해져 있지만, 정보가 주어지면 그 확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단순화시킨 예가 하나 있더군요. 클로버,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가 1장씩 뒤집어져서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한 장을 고르되 보지 말고 바로 감춥니다. ...

비판과 비난에 대한 오해

현실 세계에서든 인터넷 상에서든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지 않고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의 의견을 비판 하니 왜 사람을 함부로 비난 하냐고 하는가 하면, 다른 의견을 비판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우리는 비판과 비난을 확실히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판과 비난의 정의 비판01(批判)[비ː-] 「명사」 「1」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힘. 「2」『철학』사물을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고, 전체 의미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며, 그 존재의 논리적 기초를 밝히는 일. 비난(非難)[비ː-] 「명사」 「1」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 「2」『북한어』터무니없이 사실과 전혀 맞지 않게 헐뜯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딱 봐도 두 단어의 정의는 다릅니다. 비판은 논리적으로 판단해 어떤 의견이 옳은지 틀린지 밝히는 일을 뜻하는 반면에 비난은 근거없이 일방적으로 어떤 의견을 나쁘게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비판은 정상적인 토론의 한 과정이고 비난은 그렇지 않죠. 왜 이런 오해가 생겨났을까? 비판과 비난은 기본적인 뜻부터 다름에도 불구하고 비판이라는 과정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오해는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교육 탓이라고 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토론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토론 없이는 사회가 돌아갈 수가 없죠.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사회였고 어른과 권력자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풍토가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으로부터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그런 '무조건 순종' 풍토는 더 강화되었지요. 어른의 잘못된 말에 반박하면 '감히 어디서 대드냐'라며 혼나고 자신의 위에 있는 사람의 말은 무조건 따라야 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선진국들은 토론식 수업으로 창의력과 ...

시간 참 빨리 간다.

시간 참 빨리 간다. 작년 초에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이클레어 출시 하면서 떠들썩했었는데 벌써 듀어코어 나오고 허니콤이 출시되었다. 내가 변혁의 시대에 태어난 것이 정말 행운인 것 같다. 미래에는 홀로그램 스맛폰이나 자유자재로 크기를 바꿀수 있는 태블릿 같은 것들이 나오겠지. 나도 이제 고1이 된다. 초등학교 입학식이 아직 생생한데 말이다. 한편으로는 기대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 앞날이 걱정된다. 가뜩이나 우리나라 이공계 상황은 어려운데 말이다. 특히 내가 가고자 하는 물리학은... 어쨋든 지금은 앞만 보고 달리련다. 언젠가 뒤를 돌아보면 후회하지 않게.

명제와 논리 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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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란 '참, 거짓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문장'을 뜻한다. 예를 들어, '지구는 2012년에 멸망한다'는 명제이지만, '우리집은 매우 넓다'는 명제가 될 수 없다. 명제에는 단순명제와 합성명제가 있는데, 단순명제는 더이상 나눌 수 없는 긍정형의 명제를 말하고 합성명제는 하나 이상의 단순명제가 연산에 의해서 합쳐진 것을 말한다. 진리표 진리표는 단순명제나 합성명제의 모든 가능성을 나열한 표이다. 이것은 진리표의 한 예인데, 단순명제 p의 가능한 경우의 수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 참고로 T는 True을, F는 False를 뜻한다. 논리 연산 논리 연산은 하나 이상의 명제를 가공하여 또다른 명제를 만들 수 있는 도구이다. 이것은 무수히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지만 크게 ~(not), ∧(and), ∨(or), →(~하면), ↔(~하면, 그리고 그때에만)가 주로 쓰인다. ~(not) ~(not)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이것은 아주 간단하다. 그냥 ~이 붙여진 명제의 진리값의 부정만 취하면 되는 것이다. ∧(and) ∧(and)는 논리곱이라고도 불리며, 이것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두 명제가 모두 참인 경우에만 두 명제의 논리곱은 참이고 나머지 경우에는 거짓이 된다. ∨(or) ∨(or)은 논리합이라고도 불리며, 이것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논리곱과 다르게 두 명제가 모두 거짓일 때에만 논리합이 거짓이고 나머지 경우에는 참이다. 여기까지는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다. →(~하면) →라는 연산은 이해하기가 꽤 어려운데, 이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면 ~이다'와는 의미가 다르다. 일상 생활에서 이런 가정형의 문장을 쓸 때에는 가정이 참이든 거짓이든 이 문장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굳이 가정이 참인 경우와 거짓인 경우를 나눌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일 비가 오면 축구를 할 것이다'라는 가정형의 문장에서 내일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이 문장이 참인지 거짓인지...

디자이어 hd를 받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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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며칠간 순정으로 쓰다가 시스템을 건드리고 싶어하는 저의 성격 때문에 결국 루팅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지금은 Android Revolution HD라는 커스텀 롬을 입혔는데 완전 날아다니네요. 미리보기 모드에서 drocap2로 찍은 사진입니다. 창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스크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