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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브라흐마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비슈누와 시바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아프로디테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토르, 부리, 보르, 오딘, 표르긴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헤임달, 티르, 울르, 시브, 마그니, 모드, 스루드, 발리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토트, 아누비스, 아문, 아톤, 누트, 레, 세티스, 프타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호루스, 하토르, 네이트, 네프티스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옥황상제, 성주신, 조왕신, 문신, 측신, 지신, 업신, 조상신, 왕신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당신은 환인, 용왕, 고토아마쓰카미, 가미요 나나요에 대해서 무신론자이다. 그런데 왜 굳이 ‘하나님’ 에 대해서는 유신론의 입장을 취하려고 하는가? 무신론자는 당신이 무신론으로 취하고 있는 수많은 신들에다 하나의 신을 추가했을 뿐이다. 추가// 왠지 이 글 커다란 논쟁거리가 될 듯..

블랙홀(Black Hole)과 빅 크런치(Big 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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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by nasa1fan/MSFC ; BY-NC-ND 블랙홀의 사건지평선 부근에서는 시간이 느려진다는 글을 읽고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 우리가 볼 때 블랙홀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천체는 점점 느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천체가 사건지평선에 닿은 순간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천체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블랙홀에 가까이 가고 있으면 점차 멀리 있는 물체들의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입니다. 만약 우주가 빅 크런치로 끝난다면 그 천체는 블랙홀의 사건지평선에 도착하기도 전에 우주가 빅 크런치로 붕괴되는 모습을 볼 것입니다. 그러면 그 천체는 어떻게 될까요? 빅 크런치는 외부의 일일 뿐이고 천체는 계속 블랙홀의 사건지평선에 다가갈까요, 아니면 사건지평선에 도착하기도 전에 빅 크런치로 붕괴되고 말까요?